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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사진]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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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빼마 작성일05-01-14 16:28 조회4,36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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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수원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천안에서 처음 계획대로라면 평택쯤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기어코 송탄까지 걸어야 했던것도 실은 이 수원때문이였다.

천안부터 함께한 재찬이의 집이 수원이기 때문이다.

재찬이는 천안에서부터 마치 목적지가 임진각이 아니라
수원인 것 처럼 수원 타령을 해왔고 밤낮으로 수원까지
얼마남았다고 집으로 보고를 했었다.

도대체 수원 재찬이네 집에는 뭐가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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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부터 우리는 날라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전속력으로 왔고 드디어 도착했다.

늘 낯선 곳에서 오늘은 어디서 밤을 보내야 하나
가장 큰 고민이였는데,재찬이의 기분만큼이나
오늘밤은 우리도 들떠서 마치 국토종단이
다 끝난것 마냥 몸이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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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집에서 잘 놀고 있던 재찬이의 동생을 극비리에 영입!

괜히 잘 지내던 재동이는 밤새 벼락을 맞은 기분으로
다음 날 길을 나서야 했다.

 

댓글목록

찬이님의 댓글

찬이 작성일

ㅋㅋ ^^; 웰컴 투 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