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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단독 인터뷰/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대화하자”

karuna           조회수 2,233
2013.02.08 23:45


[채널A] 입력 2013-02-03 19:40:00 | 수정 2013-02-03 19:59:48

[앵커멘트]

중국의 지배에 저항하며 분신한
티베트인들이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롭상 상가이 티베트 망명 정부 총리는
채널A와의 전화 단독 인터뷰에서
분신은 마지막 항거라며
중국 정부와의 양자 대화로
평화롭게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독립을 외치며 온몸에 불을 붙여
스스로를 희생하는 티베트인들,

2008년 대규모 시위와 유혈 진압 이후 지금까지
분신으로 항거한 티베트인들이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인도에 머물고 있는 롭상 상가이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는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롭상 상가이 /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티베트인들이 중국의 지배에 대해 항의하는 행위로
분신자살에 의존한다는 것이 정말 슬픕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억압이
티베트인들의 분신을 초래한다며
양자간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롭상 상가이 /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억압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양자간 대화만이
티베트 사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우리와 대화를 할 수 있게끔
중국 정부에 압력을 넣어준다면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폭력 항거 수단의 하나로
티베트인들이 분신을 통해 독립 의지를 분출하면서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중국은 분신을 사주하거나 방조하는 이들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중국 법원은
동족의 분신을 도왔다는 이유로
티베트인 8명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경책은 티베트인들의 분노를 자극해
사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악순환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에이뉴스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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