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티베트 남성 한 명이 지난 7일 라싸에서 또다시 분신 자살했다고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이 남성이 지난 10일 경계가 삼엄한 라싸의 당슝구청 앞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구호를 외친 뒤 분신 자살했다고 전했다.
지난 1년6개월 사이 약 40명에 달하는 티베트인들이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해 분신 자살을 기도, 대부분이 사망했다.
당슝구 관리들은 그러나 분신 자살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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