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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티베트, 인터넷·휴대전화 강력 통제

karuna           조회수 2,074
2012.03.08 21:08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의 천취안궈(陳全國) 공산당 서기가 인터넷과 휴대전화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일 보도했다.

천 서기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티베트 자치구 안정공작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고 당과 정부의 간부들은 자리를 지키고 빈틈없이 일 처리를 하라면서 무엇보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의 신흥 매체들에 대한 관리를 지시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티베트에서 분신과 시위 상황이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신속하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라는 지시로 해석된다.

이달 3일과 5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티베트자치구는 사회안정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티베트자치구의 바이마츠린(白瑪赤林) 주석은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당과 정부가 사회안정유지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주요 간부들은 전원 자리를 지키고 일 처리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티베트자치구는 최근 춘절(春節·설) 연휴에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관리 3명을 해임하기도 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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