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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 중단하라

karuna           조회수 2,470
2012.02.10 05:06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등은 2월8일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 및 조계사에서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 규탄 및 희생자 추모법회를 개최했다.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을 규탄하고 희생된 스님들을 추모하는 법회가 열렸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티벳하우스코리아, 티베트 독립 지지단체인 랑쩬은 지난 8일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 및 조계사 대웅전에서 문화제와 법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사회국장 묘장스님과 티벳하우스코리아 대표 남카스님을 비롯해 시민 5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촛불집회, 티베트 전통공연, 연대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촛불과 피켓을 손에 들고 ‘Free Tibet'을 외쳤다.

   
 
이어 참가자들은 조계사로 자리를 옮겨 추모행사를 가졌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공동대표 퇴휴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수 년 전 티베트를 방문했을 때 검문검색을 겪고 티베트 인들에 대한 탄압을 피부로 느꼈다”며 “엄혹한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티베트 인들을 위해 힘을 보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는 만행을 일삼는 중국정부에 대해 티베트 인들의 인권을 위해 항의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티베트 인들도 절망하지 말고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하루빨리 티베트에 평화가 오기를 염원했다.

윤민영(서울 영등포구, 28)씨는 “국가의 거대한 집착이 피를 부르고 있다”며 “티베트 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집착을 내려 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나(서울 종로구, 33)씨도 “소모적인 희생을 줄이려면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 등에도 티베트 탄압 관련 사진이 잇따라 올라와 불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스님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범벅이 된 티베트 스님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본 불자들은 “안타까운 현실”, “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참 잔인하다”는 글을 남겼다.

티베트 독립과 종교자유를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시위로 긴장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내에서 스님 1명이 또 소신공양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티벳하우스코리아 대표 텐진남카 스님 등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식을 하고 있다.

   
티벳하우스코리아가 공개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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