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승려 또 분신 '20번째'
kar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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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0 04:58
(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티베트독립과 종교 자유를 요구하는 티베트인들의 시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티베트자치구내에서 티베트 승려 1명이 또 분신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티베트 인권단체에 따르면 8일 쓰촨성 티베트 자치구인 아바의 학교 외부에서 승려로 보이는 남성이 분신했다. 중국 보안군이 그를병원으로이송했고, 현재 그의 생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달 이 지역에서는 중국 정부의 티베트 불교 탄압에 항의하는 세 차례의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이 지역에서 무장폭도에 의한 소요라고 주장했지만 인권단체들은 보안군이 평화시위를 유혈진압했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약 20명의 승려가 분신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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