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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지역 경비삼엄... CNN 기자 취재 막혀

karuna           조회수 2,621
2012.02.0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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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티베트 승려들의 분신이
이어지고 있다(CNN 동영상 캡쳐)

[SOH] 최근 잇따른 분신과 경찰과 티베트인들의 충돌로 이미 12명이 사망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중국 쓰촨성 티베트자치주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철저한 봉쇄와 삼엄한 경비로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는 이 지역은 타 지역 혹은 외국인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봉쇄망을 뚫고 진입하려 했던 미국 CNN 기자는 금방 경찰에 의해 제지되었습니다.
 
31일자 CNN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티베트 자치주는 엄격히 통제되어 있으며, 크고 작은 도로에는 모두 장애물과 검문소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티베트 자치주 진입에 실패한 CNN 기자는 인근 청두시에서 일부 티베트 승려들을 만났습니다. 취재는 승려들이 거주하는 작은 단칸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승려들은 자주 경찰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 괴롭힘을 당해 더는 참을 수 없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화선도 전부 끊겨 가족과 연락할 수도 없고, 도처에 경찰이 포진해 있어 어디를 가든지 심문을 당해 갈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기자의 두렵냐는 질문에 한 승려는 부처님 사진을 꺼내 들고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나는 두렵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티베트 승려들의 잇따른 분신에 대해 승려들은 이를 지지한다면서 중공이 티베트에서 존재하는 한 분신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한편 기자는 이미 중국 경찰의 표적이 되어,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항경찰국에 불려가 심문을 받았습니다. 5시간 동안 심문을 받은 후 경찰은 기자가 갖고 있던 동영상 일부를 몰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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