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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8일 달라이라마와 만남예정

진빠           조회수 2,913
2010.02.14 08:44


 

오바마 18일 달라이라마와 만남예정

 

 

 

 

 

中, 오바마-달라이라마 면담 반대..갈등 고조

 

신혜연 기자 | 02/12 11:49:58

 

[뉴스핌=신혜연 기자] 중국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달라이라마의 면담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이자 티베트인의 인권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는 18일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이번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만남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가 아닌 리셉션 공간인 맵 룸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의 마자오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 허용과 미국 지도자들과의 어떤 접촉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은 티베트 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충분히 인식해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분인 사실을 존중하고 티베트 독립에 반대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환율 및 무역 문제,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수출 결정으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나라간의 긴장이 더욱 팽팽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를 만나지 않아 의회와 인권단체들의 비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엔 만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때문에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과 이란에 대한 대처,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 등 공조가 필요한 분야에 차질이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신혜연 기자 (newssh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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