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기어, 인도 깜짝 방문…"친구 달라이 라마 만났다

[스포츠서울닷컴ㅣ정진이기자] 불교신자로 잘 알려진 리차드 기어가 올해 초 인도를 깜짝 방문해 달라이 라마와 만남을 가진 모습이 공개됐다.

AP통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리차드 기어(61)가 마하보디 사원에서 달라이 라마에게 새해 축복을 받았다"고 전했다.

리차드 기어는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달라이 라마의 친구다. 1주 전부터 이곳에 머무른 리차드 기어는 라마교의 한 지파인 거루파의 7일 기도 예배에 참석했다. 또한 그는 지난 9일까지 5일 동안 달라이 라마의 강연에 푹 빠져 살았다.

1980년대 초 티벳 불교 문화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리차드 기어는 그 후 몇 년간 여러 차례 인도 등지를 방문하며 독실한 불교 신자가 됐다.

또한 리차드 기어는 '티벳 독립'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어 티벳 독립 운동의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리차드 기어가 방문한 마하보디 사원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곳인 보드 가야에 있으며 불교 4대 성지 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