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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실태 알린 영화 제작자에 6년형

karuna           조회수 2,837
2010.01.20 23:43


 

 | 2010-01-08 10:24:09audio_bu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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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중국영사관 앞에서 둥덥 왕천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 티베트인들

[SOH] 중국 법원이 한 티베트인 다큐멘터리 제작자에게 ‘국가분열죄’로 6년형을 선고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7일 보도했다.

 

둥덥 왕천(35)은 라마승인 골록 지그머와 함께 올림픽 전 중국 정책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분노를 조명한 ‘두려움을 뒤로 남기며(Leaving Fear Behind)’라는 작품을 해외로 발송한 직후 구금됐다.

 

영화에서 티베트인들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면서 올림픽으로 인해 자신들의 삶에 좋아진 점이 없다고 털어 놓는다.

 

왕천의 25분짜리 다큐멘터리에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티베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행해진 100여건의 인터뷰가 실렸다.

 

이 영화는 이미 30여개 국가에서 상영되어, 중국의 인권탄압을 세상에 알렸다. 

 

왕천은 티베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칭하이(靑海)성 성도 시닝(西寧)에서 지난달 28일 비밀 판결을 받았다.

 

변호사 리둔융은 왕천이 이번 선고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리 변호사는 이 사건에 대해 가족들로부터 의뢰를 받았으나, 재판과정에서 대리인이 당국에 의해 지정된 변호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인도에 망명중인 그의 아내 라마 쏘는 남편은 범죄자가 아니며 다만 진실을 보여주려 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중국 당국이 인정을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

 

왕천은 2008년 3월 라싸에서 유혈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에 체포됐다.  /이인숙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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