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독립을 위한 수요 집회

빼마           조회수 3,740

티벳 독립을 위한 수요집회(THE WEDNESDAY VIGIL FOR TIBET)라는
단체는 영국 런던에서 발족한 것으로
1989년 3월부터 지금까지 13년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면
중국 대사관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티벳 독립를 위한 시위를
해왔다고 한다. 어떤 티벳 단체에도 속하지 않았음을 밝히는
이 모임은 누구나 참여하는 순수 자원 봉사 모임이다.
학생이든 주부든, 회사원이든 수요일 저녁이면 하던일을
잠시 접어놓고 티벳 독립을 외친다니
또 그렇게 십삼년을 생활의 일부로 꾸준히 해왔다는게
감동스러울 뿐이다.
몇사람이 저런다고 중국이라는 그 큰 나라가 꿈쩍이라도
하겠냐며 의문스러워 하는 사람에게 alicia 라는 그 모임
멤버는 말하고 있다. 당장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매주 수요일이면 저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일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이 있으며
당장 행동으로 보여줄 사람들이 준비되어 있음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또 우리의 목소리가 변화의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http://www.tibet-vigil.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