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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미 상원, 티베트 정치범 석방촉구 결의안 통과

빼마           조회수 2,797
2005.01.12 10:00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상원은 티베트 승려 텐신 델렉 린포체(52) 등 티베트 정치범들을 석방하라고 중국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7일 통과시켰다.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미 상원 동아시아소위원회의 샘 브라운백 위원장은 "티베트 정치범들의 유일한 죄는 티베트 사회에 평화적으로 봉사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중국의 티베트 점령에 평화적으로 항의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무고한 종교 인사들을 구금하는 것을 중단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텐신은 2002년 4월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폭탄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같은달 체포됐다. 중국 당국은 비밀 재판에서 그가 또다른 승려 로브상 돈덥(28)과 함께 쓰촨성 간쯔(柑子)의 폭발사건에도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텐신과 로브상은 중국 당국이 제기한 이같은 혐의들을 전면 부인해 이들의 재판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로브상은 지난 2003년 1월 처형당했으며, 텐신은 2002년 12월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권단체인 '국제티베트운동'은 티베트에 150명의 정치범이 있으며 이중 3분의 2가 승려와 비구니라고 말했다.

정치범들 중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정신적 고문을 격고 격리 수용된 후 사망한다고 이 인권 단체는 밝혔다.

sm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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