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빙하 2100년 사라진다
karuna
조회수 2,807
2006.11.19 20:00

[세계일보] 2006년 11월 16일(목) 오전 09:56
지구온난화와 오염으로 티베트에서는 2100년을 전후해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유엔개발계획(UNDP)은 15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2006년 인류발전보고’를 통해 중국의 수자원 저장고 역할을 하는 티베트 빙하가 다음 세기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UNDP는 티베트 고산지대의 빙하가 갈수록 적어지면서 농민 약 3억명이 거주하는 중국 서부는 심각한 용수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DP는 티베트 빙하의 융해는 생태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티베트와 칭하이(靑海)성 고원지대의 빙하는 매년 7%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UNDP는 티베트 빙하는 중국의 창장(長江)과 황허(黃河), 야루짱부(雅魯藏布)강, 메콩강 등의 발원으로, 빙하에 문제가 생기면 이들 강이 지나는 지역에 가뭄과 사막화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UNDP 측은 녹은 빙하가 중국의 수자원 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착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의 증발량이 많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빙하의 양이 적어질수록 주요 하천의 수량도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강호원 특파원 hkang@segye.comⓒ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