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라이라마 환대는 중국에 대한 음모"
kar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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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10:19
[뉴시스] 2007년 11월 02일(금) 오후 03:4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에 대해 미국 의회가 골드메달을 수여한 것과 관련 중미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최근 일부 국가 정상들의 달라이라마 환대에 대해 '중국에 대한 음모'라고 폄하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중국의 명확한 반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 정상이 조국 분열을 시도하는 정치적 인물인 달라이라마에게 환대를 하고 관심을 표한다는 것은 달라이라마에게 속고 있는 것이거나 중국에 대한 음모를 꽤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류 대변인은 또 "일부 국가는 달라이라마를 핑계로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려 하고 있다"며 "티베트는 중국에 속해 있는 엄연한 중국 영토이고 중국 정부는 중국 인민의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티베트의 발전과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또 "관련국의 이와같은 간섭으로 양국 관계에 큰 손상을 입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따라 관련국이 중국의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호혜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특정 국가를 언급 하지는 않았으나 관련국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최근 골드메달 수여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미국을 엄두해 두고 한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류난영기자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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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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