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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여부 논의”

karuna           조회수 1,710
2008.03.24 02:38


국제사회가 티베트 유혈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처음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럽연합(EU) 의회는 다음주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불참 또는 올림픽 보이콧 방안을 논의한다고 AFP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한스게르트 푀테링 EU 의회 의장(독일)은 22일 “중국이 달라이 라마와 대화하지 않으면 올림픽 보이콧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7개 EU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28일 비공식 회의를 열고 올림픽 보이콧 등 대처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23일 부활절 메시지에서 티베트 사태와 중동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다시 촉구했다. 교황은 지난 19일에도 티베트 사태에 대해 “대화와 관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중국에선 반체제 작가 류샤오보(劉曉波) 등 예술가와 학자 30여 명이 22일 외국 사이트를 통해 “유엔인권위원회 등이 사태의 책임소재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북한·러시아 등) 100여 개국이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우리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국제사회가 중국 편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티베트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각 지역이 평온한 상태를 회복 중이며, 주요 거리의 상점 중 절반 이상이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티베트 망명정부 측은 “티베트인 사망자는 99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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