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게르트 푀터링 유럽의회 의장은 22일 티베트 사태와 관련, 중국이 달라이 라마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베이징올림픽의 보이콧이 정당화된다고 경고했다.
푀터링 의장은 주간 신문인 빌트 암 존타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즉각 달라이 라마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만약 (중국 정부가) 협상 의사를 보이지 않는다면 내 생각에 올림픽 보이콧은 정당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지만 (그 성공이) 티베트인에 대한 '문화적 학살(cultural genocide)'의 대가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푀터링 의장은 유럽연합(EU)이 티베트의 인권을 지지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낼 것을 호소하면서 "비록 중국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하더라도 티베트인들이 내버려지도록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 2008-03-22 21:56:10
최종편집 : 2008-03-22 2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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