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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올림픽 방해활동 중지 호소

karuna           조회수 2,060
2008.04.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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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기사입력 2008.04.07 05:35

【서울=뉴시스】
인도에 망명 중인 티베트 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는 6일 모든 티베트인을 대상으로 한 성명을 발표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는 활동을 하지 말 것으로 당부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이날 성명에서 베이징 올림픽의 개최를 지지하기로 한 최초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인이 자유와 다양한 권리를 위해 투쟁할 법적인 권리가 있지만 중국인의 마음에 증오를 품게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티베트 소요사태에 관해선 "육체적, 정신적으로 쌓여온 고민의 분출이고 권리의 탄압, 종교 자유의 결여에 대한 장기간의 분노"라고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비폭력으로 맞서라고 호소했다.

일련의 폭동과 시위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와 구속자를 낸 것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깊은 슬픔과 우려'를 표시하고 목숨을 잃은 티베트인과 중국인의 명복을 빌었다.

달라이 라마는 또 중국의 체제 안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도노선'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 독립이 아니라 '고도의 자치'를 추구할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다만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티베트인이 장래에 관한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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