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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를 비난하라"…中, 티베트인에 충성교육 강요

karuna           조회수 2,210
2008.04.06 23:09


 

2008년 4월 6일(일) 오후 7:10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티베트인 불교 승려들을 대상으로 달라이 라마 비난 선언, 국가에 대한 충성 서약 등을 강요하는 등 애국심 고취를 명목으로 탄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소지하는 것조차 금지됐다.

티베트 지역 일간인 티베트데일리는 5일 중국 정부가 "티베트 주민, 특히 젊은 세대 승려들을 대상으로 애국 교육을 강화, 이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법을 준수하도록 만들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하오펑(郝鵬) 티베트 자치구 주석이 "승려들과 군중이 애국의 전통을 계승하고 애국주의 기치를 높이 내걸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티베트인에게 달라이 라마 비난 선언 등을 강요하며 이른바 애국 교육을 도입한 이래 지난 며칠간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시위가 가열돼 8명의 추가 사망자를 냈다.

3일 오후 8시께 쓰촨성(四川省) 내 티베트인 거주지역인 간쯔현(甘孜縣)의 둥구(東谷)진에서 시위대가 기습시위를 벌여 중국 공안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자유아시아 라디오방송은 이 사건으로 15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티베트인들의 반발은 앞으로도 더 거세질 전망이다.

승려들은 달라이 라마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 사진을 소지해서는 안된다는 규정도 어겨 체포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나경수기자 ks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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