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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무력감 느끼지만 비폭력 고수해야"

karuna           조회수 2,162
2008.04.06 23:02


 

2008년 4월 6일(일) 오후 5:53 [YTN문자뉴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티베트 유혈 진압에 대해 "무력감을 느낀다"면서도 "비폭력주의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티베트에 대한 세계인의 전례없는 관심과 성원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잘 이해해야 한다"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티베트인에게 비폭력 저항을 위한 '지극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티베트인의 시위가 "중국 당국에 대응한 것일 뿐 아니라 티베트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일깨우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티베트인의 투쟁 대상은 중국 국민이 아니라 중국 권부라면서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중국 정부가 더 강력한 힘을 사용하고 티베트인에 대한 억압도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사태의 해결책이 티베트에 국방, 외교를 제외한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하는 '중도적 접근법'에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도 "티베트의 미래에 대해 결정할 권리는 티베트인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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