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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방미길 日 도착

karuna           조회수 1,880
2008.04.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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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4.10 10:27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미국 방문 길에 10일 오전 경유지인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발 비행기에서 내린 뒤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과 호텔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가 대폭 강화됐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오후 나리타 공항을 출발하기 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티베트 문제와 관련한 중국와의 대화 여부 및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을 둘러싼 일련의 항의 운동에 대한 그의 입장이 주목된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이날중 달라이 라마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달라이 라마를 비난하는 중국을 배려해 "정부로서는 접촉할 예정이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대신 아키에 여사가 달라이 라마와 접촉함으로써 일본 전체가 인권문제를 경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일본 정부가 아니라 달라이 라마의 망명지인 인도 정부를 통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18일 달라이 라마의 측근을 만나 "티베트에 사는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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