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부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불참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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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기사입력 2008.04.09 10:35
【서울=뉴시스】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불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 가능성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 어떠한 일정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올림픽이 운동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행사라고 주장해오면서 개막식 참석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페리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입장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부시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일부 올림픽 경기는 관람할 것"이라고 언급,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불참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의원들로부터 올림픽 개막식 불참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으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의원 또한 티베트 독립 시위에 대한 중국의 탄압 행위와 수단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을 요구해왔다.
이번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불참 가능성은 런던과 파리 등에서 올림픽 해외 성화 봉송을 저지하려는 시위대의 행동이 격화된 후 언급된 것이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한편 이에 앞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올림픽 개막식 불참 의사를 밝혔고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개막식 보이콧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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