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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성화봉송시 티베트인 시위 봉쇄 않을 것"

karuna           조회수 3,134
2008.04.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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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4.12 20:07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 정부가 베이징올림픽 성화의 뉴델리 봉송 기간 티베트인의 반(反)중국 시위를 봉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PTI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관리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인도는 중국의 요구를 수용해 티베트인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억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도 정부는 중국 당국이 우려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망명 티베트인 8만5천여명이 살고 있는 인도는 티베트 유혈사태 발생 후 거의 매일 반중국 시위가 열리는 곳으로, 베이징올림픽 성화 해외 봉송의 최대 '난코스'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7일 수도 뉴델리에서 봉송 행사를 치르는 인도 정부와 인도 올림픽위원회 등은 봉송 구간을 9㎞에서 3㎞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중국이 파견한 안전요원의 활동도 보장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망명 티베트 단체들이 지난달 계획했던 '대장정 시위'를 원천봉쇄하며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최근 달라이 라마에게 인도-중국 관계를 해치는 정치적인 행동을 삼가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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