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라이 라마 후원하면 무조건 불매운동"
2008년 4월 18일(금) 오후 4:26 [아시아경제신문]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의 대주주가 달라이 라마에게 자금을 후원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시작된 중국인의 불매운동은 로레알, 루이뷔통, 세포라 등 프랑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콩 신문 성도환구(星島環球)는 18일 중국인의 불매운동이 프랑스 전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심지어 미국 코카콜라, KFC에 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다고 전했다.
티베트 사태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민족주의적 반외자 정서가 확산되면서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들을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
중국인들은 노동절인 5월1일 매출이 급증하는 까르푸를 골탕먹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5월1일에 까르푸 안가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까르푸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구호와 노래까지 퍼뜨리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로레알, 루이뷔통, 세포라 등 프랑스 제품들은 냉대를 받고 있으며 일부 여행사들은 프랑스 노선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 자국민들을 위해 북유럽, 동유럽 등 대체 관광상품을 내 놓기 시작했다.
미국 코카콜라와 KFC에도 불매운동 불똥이 튀었다. 미국 하원이 "중국이 티베트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코카콜라와 KFC 불매운동을 발의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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