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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달라이 라마 ‘티베트 사태’ 협상

karuna           조회수 2,067
2008.05.05 01:36


 

2008년 5월 5일(월) 0:31 [중앙일보]

[중앙일보 최형규] 티베트 망명정부와 중국 정부 간 협상이 시작됐다. 3월 14일 티베트 라싸(拉薩) 유혈사태 이후 50여 일 만이다. 중국 신화통신과 홍콩의 명보(明報) 등은 4일 달라이 라마의 특사와 중국 정부 당국자 사이의 비공개 협상이 4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의 특사인 로디 기알첸 기아리와 켈상 키알첸은 3일 홍콩을 거쳐 선전에 도착했으며 4일 선전에서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의 주웨이췬(朱維群) 상무부부장과 쓰타(斯塔) 부부장을 만나 협상에 들어갔다.

홍콩 명보는 이번 회담에서 달라이 라마의 특사가 중국 측에 티베트 시위사태에 대한 무력 대응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티베트에 평화체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또 그 동안 비밀협상에서 논의됐던 티베트의 자치권 부여, 달라이 라마 복귀, 망명정부 지위 등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최근 티베트 시위 주동자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협상에 앞서 한 일본 지지(時事)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만남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케드룹 돈둡 의원도 “중국 측은 그동안 티베트 협상대표를 정치교육 대상으로 간주했지만, 접촉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 접촉은 좋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의 상당수 중국 전문가는 중국의 대화 재개가 국제적 압력을 물리치기 위한 선전술의 일환일 뿐이며 티베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최형규 특파원▶최형규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argus60/[☞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뉴스와 매거진을 한번에! 중앙일보 모바일 Highⓙ <905+무선인터넷키>”[ⓒ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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