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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세계 폭정 인권침해 조장” 비판

karuna           조회수 1,975
2008.05.08 23:38


“中, 전세계 폭정 인권침해 조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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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기의 오륜은 중국 지원으로 폭정을 일삼는 5개국을 상징한다는 의미

버마·수단·북한 등 인권침해 불구 지원 계속
경제·외교적 이익만 되면 폭정 야만정책 묵과

전세계 폭정국가들이 인권 침해를 계속 자행하도록 중국이 돕고 있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미 상하원의원들과 인권단체들은 지난 1일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미 워싱턴DC 의사당 부근 러셀 공원에서 중국의 전세계 인권 침해 조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은 “중국은 올림픽이 자신들의 국제적인 집들이 잔치가 되길 바라지만 그들의 지저분한 세탁물만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의 양심은 중국 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북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우리는 중국이 티베트, 다르푸, 버마 등에서 하고 있는 짓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중국 올림픽기의 오륜은 티베트, 다르푸, 버마, 북한, 콩고처럼 중국의 지원으로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는 국가들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프랭크 울프 미 하원의원(공화)은 “중국은 탈북민들이 북한에 돌아가면 고문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제북송을 시키고 있고 지난해 35명의 가톨릭 주교와 690명의 기독교인이 중국에서 신앙 때문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 있다”고 질타했다.

울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은 어디 있느냐?”며 “더 이상 이런 만행은 용납될 수 없다”고 소리 높였다. 다이안 왓슨 하원의원(민주)은 “중국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부시 대통령은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의원들의 연설 후 중국의 도움으로 인권 침해가 자행되는 국가들을 대표해 인권운동가들이 중국에 대한 규탄을 이어갔다.

‘버마를 위한 미국 캠페인’의 제니퍼 퀴글리는 “지난 가을 버마 길거리에서 승려와시위자들이 군인들에게 구타당하고 죽어갔던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버마에서는 이처럼 군사독재로 수천 명의 승려와 민주주의 지지자들이 고문당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는 가택 연금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이 모든 것이 중국의 버마 군사정권에 대한 20억 달러 이상의 무기 지원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야만적인 버마 군사정권에 무기·돈·정치적 보호를 제공하는 중국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다르푸 구하기’(Save Darfur)의 오메르 이스마일은 “중국은 수단 제일의 경제파트너이자 무기판매국”라며 “이런 힘을 바탕으로 다르푸에서 인종청소를 자행하고 있는 수단정부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수단인인 이스마일은 “하지만 중국은 수단정부를 외교적으로 보호해 UN의 수단제재결의안 등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미 인권단체인 휴먼라이트 퍼스트(Human right First)에 따르면 중국은 수단 수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수단 산 석유의 경우 10개 배럴 당 9개가 중국으로 수출될 정도다.

중국은 2003~2006년 5,500만 달러 어치의 무기를 수단에 팔았고 소형무기의 경우 중국산이 독점을 하고 있다. 수단 정부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내린 UN안보리결의안 1556(2004년), 1591(2005년)을 무시한 것이다.

‘티베트를 위한 국제캠페인’의 텐초 규아초는 “지난 3월 10일 티베트 라사에서 달라이 라마의 귀환과 티베트 자유를 위한 봉기가 일어난 후 4,000명여 명의 티베트 사람이 체포되었다”며 “이는 중국 당국이 밝힌 수라 실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아초는 “많은 티베트인들이 총에 맞아 죽었고 중국 공안들이 집집마다 들어가 달라이 라마 사진이나 외국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 경우 심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은 5월 1일까지 1,000여 명의 티베트 사람을 재판할 것이라고 발표하지만 외부 세계와 단절된 상황에서 공정한 재판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며 “거짓 재판과 임의 체포를 중단하고 달라이 라마와 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중국 문제는 사상적인 것”이라며 “공산국가 중국은 세계가 끔직해하는 인권 침해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수단·북한·버마 등은 중국이 경제적, 외교적 성과만 얻을 수 있다면 세계 폭정들의 야만적 정책을 지지, 보호, 조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4월 23일 아프리카 독재 정권에 무기를 팔아온 중국 정부의 ‘에너지 외교’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중국이 폭정을 일삼는 아프리카의 독재국들(수단·짐바브웨·콩고·라이베리아)을 지원하고 투자함으로써 이들 국가가 계속 인권 침해를 하도록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이상민 특파원   smlee@futurekorea.co.kr
이상민기자  2008-05-08 오후 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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