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기대처 투명해지나?
[앵커멘트]
중국 정부가 이번 지진과 같은 대형 위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그동안과는 달리 보다 투명해 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인식변화와 함께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이런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CTV를 비롯한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진 발생에서부터 피해상황까지 모든 것을 신속하고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발빠르게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쩐 야오 왕, 국무원 부국장]
"국제사회의 원조에 감사합니다. 매우 적기에 돈과 물품을 지원받았습니다."
(We express our thanks for international assistance. We accept in a timely way that money and materials donated.)
그 덕에 사이클론으로, 못지않은 참사를 당했으면서도 폐쇄적인 대처를 하고 있는 미얀마보다 더 많은 원조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연일 현장을 누비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구조작업을 독려하는 모습도 시시각각 공개되고 있습니다.
[녹취:원자바오, 중국 총리]
"인민군과 특수병력, 경찰 10만 명을 투입했습니다."
(We have deployed PLA soldiers, paramilitary troops, and police to this area, the total amounts to 100,000.)
대형 위기 때 어떻게든 감추려고만 했던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앞서 장바이러스 확산 때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변화는 티베트 사태를 통해 숨기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믿음을 심어줘야한다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동영상 등을 통해 참사 상황이 외부세계에까지 생생하게 전해지면서 더 이상 정보통제가 불가능해진 것도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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