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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진> 티베트 망명정부, 對중국 시위 중단 촉구

karuna           조회수 2,157
2008.05.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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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21 15:34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티베트 망명정부가 대지진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의 표시로 중국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21일 전세계 티베트인 단체들에게 보내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중국에서 발생한 엄청난 자연 재해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전 세계 티베트인들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일시적으로 중국 대사관 앞 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망명정부는 해당국 정부 등 관련기관에 서한을 보내 (시위 중단이)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의 뜻임을 설명하라고 덧붙였다.

가이드라인은 또 "티베트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도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유세계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에게 구호활동 동참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우리는 기도회와 기부금 조성 등을 통해 구호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망명정부는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에 따라 티베트인들과 중국국민들이 공동으로 구호 성금 모금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다른 국가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들도 이런 연대를 통해 중국-티베트 우호연대 구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투브텐 삼펠 망명정부 대변인은 AFP 통신에 "달라이 라마께서도 지진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고, 남은 사람들이 비극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망명 티베트인 단체들은 달라이 라마 망명 49주년을 맞은 지난 3월 이후 전 세계에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개최해왔다.

특히 티베트 수도 라싸 등에서는 중국 당국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면서 올핌픽을 앞두고 우려와 비난을 받았으며 일부 서방국가의 올림픽 개막식 불참 선언이 잇따르기도 했다.

한편 티베트 망명정부측의 대중국 시위 중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일부 급진 티베트 단체들은 22일로 예정된 '그들만의 올림픽'을 강행키로 했다.

망명 티베트인들의 올림픽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 독립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마련된 정치적 시위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티베트 인권운동가 돌마 촌둡은 "우리는 베이징올림픽을 방해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올림픽이 티베트인들에 대한 탄압속에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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