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진> 달라이 라마, 지진기금 기부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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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18 17:44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8일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지진 구호 기금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22일 영국을 방문하는 달라이 라마는 이 날짜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돕고 싶지만, 자신이 티베트 폭동을 부추겼다고 비난하는 중국이 자신의 기부를 오해할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에 대한 유화적인 어조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완전한 중국 시민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현재 나는 난민이지만, 중국 내 티베트 소수민족의 일원으로 티베트에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 지지자들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요구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는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합당하다"며 "정상적인 상황에서였다면 나도 구경꾼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보러 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2세로 노령인 달라이 라마는 "상황이 개선돼 내가 티베트에 돌아갈 수 있다면 곧바로 모든 합법적인 권한을 포기할 것"이라며 80세까지는 평정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티베트에 대해 전 세계 언론에 대한 접근권, 해외의 의료 지원, 모든 정치범 석방, 인권 등을 허용하기 전에는 고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k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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