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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티베트를 계속 가혹하게 통제중이며 지난 3월 시위 이래 1천명 이상을 여전히 구금 중이라고 국제 앰네스티(AI)가 19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행방을 공개하지 않거나 형사 범죄로 기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마 수천명의 티베트인들이 감옥이나 구금센터들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구금된 티베트인들이 구타당하고 충분한 음식과 보건 관리를 박탈당하는 등 학대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 인권협약이 보장하는 가족과 변호사의 접근도 금지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티베트를 위한 "평화적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 만으로 구금된 사람들을 즉각 무조건적으로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삼 자리피 국제 앰네스티 아시아 태평양 담당 이사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우리가 확보한 정보는 임의적인 구금과 피구금자들에 대한 학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그는 티베트인들이 구금된 이유를 설명하라고 중국에 요구하고 "그들을 기소하거나 공정한 재판에 회부하지 않을 경우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앰네스티의 19일자 티베트 관련 보고서는 '중화인민공화국--티베트: 접근 금지'라는 제목으로 발간됐다. (런던 로이터.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