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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달라이 라마·마잉주 대만 총통, 올림픽 초청명단서 제외될 듯

karuna           조회수 2,072
2008.07.23 07:12


 
2008-07-21 16:48:36
 

 

중국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2008베이징올림픽 초청명단에서 제외될 지도자는 누구일까.

20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티베트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달라이 라마는 물론, 양안 간 해빙기를 주창하는 마잉주 대만 총통도 이번 올림픽에서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달라이 라마는 중국과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내달 8월 올림픽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중국측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이 티베트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심의 초점이 후진타오 국가주석에서 달라이 라마에게로 옮겨갈 것이라는 위기감 역시 그가 제외된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익명의 중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은 '후진타오 올림픽'으로 계획돼 있다"며 "달라이 라마가 참가할 경우 '달라이 라마'의 올림픽으로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국내 치안불안의 제일 큰 원인으로 꼽는 달라이 라마는 차치하고서라도, 최근 중국과의 관계회복을 표방하며 당선된 마 총통도 이번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앤드류 양 대만 정치분석가는 "개막식에는 각국 수장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정부가 마잉주 총통을 초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유명 지도자들의 초청 제외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정부의 열망도 국내 상황 불안에 대한 위기감을 뛰어넘을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왕리슝 티베트 연구가는 "중국 공무원들이 바라는 건 찬사가 아니라 치안과 관련한 실수를 범하지 않는 것"이라며 중국 내 리더십을 위협하는 일을 막으려 애쓸 것이라고 전했다.

유은정기자 ulalaej@newsis.com[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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