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성공회대 들썩 모임 친구들이 작은 장터를 열어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괜찮아 장터, 빌리는 밴드, 단추 카레... 이름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언젠가는 다람살라에서도 꼭 함께해요! 

 

후원금은 어린이도서관 기금으로 귀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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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공회대 사회과학부에 재학중인 한아름입니다.

금요일오후에 록빠에 19000원을 입금했는데, 잘 갔겠지요? 허허.

 

저희학교에는 소모임이 많은데, 소모임 몇개팀이 모여서 이틀간 조그만한 축제를 열었어요.

허허. 이름하여 '수목이 들썩인다.'!

수목이 들썩인다.에서는 짜이(인도전통차)와 괜찮아장터(물물교환같은 우리끼리의 작은시장!), 단추카레(재료를 모아서 카레를 만들어 먹어요.), 빌리는 밴드(악기를 빌려서 공연했던 밴드) 등 다양한 행사를 했어요, 허허.

 

그리고 짜이와 괜찮아장터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 학교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짜이를 마시고, 물품을 사가고 했답니다. 그 수익금이 조금씩 모이다보니 19000원이라는 돈이 되어, 록빠에 전달했어요.

저희의 후원금액이 적지만, 그 적은 돈에는 저희 학교친구들의 따뜻한 마음과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니 부디 잘 써주세요 :)

흐잇.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