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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빼마           조회수 1,945
2006.01.2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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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 표지 글>

티베트 사람들을 경이 없이, 동정 없이 바라보는 것이 가능한가? 정희재는 그렇다고 댇답하고 있다. 그는 발로 딛고 손으로 만지는 수고를 통해 그들을 이해한다. 그러면서 마음이 먼저 깨우는 평화의 메시지를 길어 올린다. 티베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좇는 그의 여정은 천격의 욕망의 노예가 된 우리들에겐 더더욱 귀한 순례처럼 여겨질 것이다. 정희재, 그를 가리켜 또 하나의 완전한 티베트인이라고 부르는 것도 전혀 무리는 아닐 것이다. - 최인호(소설가)
중국에 밉보여 손해를 볼까 봐 달라이 라마 방한도 허락하지 못하는 이 나라에서 티베트 현실이나 티베트 사람에 대해 건강한 유대감을 지니고 고통받는 그들로부터 배우고, 서로 나눌 위안을 찾아내는 사람은 참으로 드물다. 정희재 같은 이가 그런데, 그렇다.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의 여온을 위해 기도하는 티베트인들의 영적 수준은 사라진 종족 인디언들을 떠올리게 한다. 티베트인이 겪고 있는 상처에 대한 유대감과 깊은 우정은 결국 작가를 수미산까지 끌어당겼으나 \'수미산은 티베트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작가는 자각하게 된다. 이 책은 그 치열한 자기 고백으로 인해 지금까지 한국인에 의해 한국어로 출판된 티베트 관련 책 중에 드물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담고 있다. - 최성각(소설가, 풀꽃평화연구소장)

정희재는 참 많은 걸 가졌다. 지혜도, 뚝심도, 많은 상처도, 그걸 자산으로 여길 만큼의 넉넉함도. 그녀의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대체 무엇이 그녀를 이렇듯 절박하게 히말라야 고원으로 몰아 야크와 함께 잠들게 하나 궁금했다. 그러다 알아챈다. 세상에 나처럼 외로운 이가 여기 또 있구나. 자신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묵묵히 끝없이 알고자 하는 이가 여기 또 있구나. 그러나 정작 나는 두려워 가지 못한 길을 그녀는 갔구나. 겁 없고 겁 없는 그녀는 이제 겁내하던 모든 것들을 이겨 낸다. - 노희경(드라마 작가)
빼마 2006.01.25 01:49:43

티벳을 생각하는 마음과
돕는 방법에는 참 많은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티벳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라 하니
무엇보다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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