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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출신 여인들도 원정출산을(?)

꽃뱀           조회수 2,309
2005.06.13 21:36


원정출산
 
[국정브리핑 2005-05-17 08:45] 
 
북경에 살고 있는 티베트출신 여인들도 원정출산을 한다고 한다.

산달이 가까워지면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들의 조상의 땅 티베트로 떠난다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독립을 막기 위해 10만여명의 인민해방군이 진주해 사실상의 계엄상태인 티베트는 해발 4천m가 넘는 고원에 자리잡은 곳이 아닌가.

통상 해발 3천m만 올라도 공기 속의 산소가 희박해지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두통과 식욕부진 ·구토 등이 일어나고, 심할 경우 정신이 혼미해지는 고산병 증상이 나타난다. 종교적인 신심이 높은 사람들이 수개월~수년을 작정해, 성지순례를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제 몸도 감당하기 어려운 임산부들이 굳이 티벳행을 택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불교성지인만큼 아이들에게 복을 빌어주기 위해서일까?  중국을 수십년 째 드나들고  있는 분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 대답이 충격적이었다. 티벳 여인들이 자신의 후손들에게 이 말 한마디를  꼭 물려주고 싶기 때문이란다.

"너는 티벳에서 태어났단다."

어제 EBS에서 Space공감이란 프로에 티벳의 유명한 뮤지션 나왕케촉과 켈상추키님을 초대 했더군요. 한국의 북 연주자 최소리님과 인도의 반수리 연주로 유명한 밀린드 다테님과 함께 티벳전통 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어제 오늘...태어나서 단한번도 가보지 못한 티벳이 더욱 그립더군요...어제 그 즉흥연주들이 제 영혼과 가슴을 울렸습니다.ㅠㅠ
ps/윗 글은 하루종일 티벳에 관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문글 입니다. 잔잔한 감동히 전해지더군요.
toto 2005.09.09 13:21:48

"너는 티벳에서 태어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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