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색 바탕에 온갖 동물들이 기차 놀이를 한다.

세계를 무대로 여행을 하고 있는
처자들이 우연히 카페에 들렸다가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아직도 공사 마무리가 되지 않아
썰렁한 탁아소 한쪽 벽에 그림이 그려지고
색이 입혀지니 금방이라도 문을 열것만 같아
가슴이 설렌다.

더우기 돈으로만 모든 일이 되어가는게 아니라
이렇게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노력으로
이루어 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난주에는 한국쪽에서 \"인도로 가는길\"
여행사 팀편으로 보내준 코끼리 미끄럼틀이니 그네니
등등을 받았다.

그것 역시 후원으로 마련.포장.전달이 이루어 졌으니
볼때마다 그 귀한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이 다 따뜻해지겠지.

장마로 일은 더뎌 가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화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