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겨울 ] 록빠 뉴스

소식 하나. TCV Day School에서 미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 공립초등학교인 TCV Day School에서 록빠어린이도서관으로 미술수업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에서 리사이클워크샵 특별기금이 내려왔기 때문인데요. 도서관 매니저 니마를 중심으로 리스티치-잇 작업장의 유둔과 체링 초, 가게 매니저인 소남이 함께 수업에 참가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 수업에서는, 더 이상 입지 않는 자기 옷을 이용해 손바느질 인형을 만들고, 원단 조각과 자투리 종이 등을 이용해 멋진 동물 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주말이나 여름/겨울방학 중 어린이도서관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미술 워크샵을 지역학교와 연계하여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찬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기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학교에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소식 둘. TCV Day School 토요일 방과 후 수업을 하였습니다.

리사이클 아트 클래스가 끝나고 조금 더 연령대가 낮은 8~9세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과 후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 주 토요일에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되는 이 수업에서는 단순히 그리고 색칠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나누는 것이 목표입니다. 방과 후 미술수업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소식 셋. 탁아소에서 풍선아트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록빠탁아소에서는 한국에서 오신 풍선아트 전문가와 함께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한 창 말썽부릴 만 두, 세 살의 아이들인지라 선생님들만이 아닌 아이들까지 함께 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집중력은 기대이상이었답니다. 물론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길쭉한 풍선이 강아지가 되고, 왕관이 되고, 예쁜 꽃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3일 동안 풍선아트의 기초와 모양 만들기, 실내장식까지 알차게 알려주신 자원활동가분께 감사드리며, 록빠 13주년 기념일에 풍선아트로 멋지게 탁아소를 장식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소식 넷. 매 월 넷째 주 토요일 탁아소 선생님들을 위한 아트 워크샵이 열립니다.

아기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끔, 매 월 넷째 주 토요일은 탁아소 문을 닫고 선생님들과 함께 아트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식 다섯. 록빠의 후원으로 TCV Suja School에서 어린이 동화책을 발간했습니다.

티베트어 어린이 도서 출판은 록빠어린이도서관의 주요 사업입니다. 하지만 록빠에서 직접 출간하는 것 뿐 아니라, 출판사업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록빠에서 처음으로 출판지원을 한 TCV Suja School에서 어린이동화책 4종이 출판되었습니다. 

소식 여섯. 스페인에서 어린이 놀이방 마련을 위한 기금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록빠와 자원활동가를 연결해주는 스페인 단체 투마니(Tumani)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이벤트를 열어 록빠를 위한 기금을 마련해주고 있는데요. 2017년에는 록빠어린이도서관의 메인 프로젝트인 ‘찾아가는 도서관(books on wheels)’과 ‘탁아소 놀이방 프로젝트’를 위해 기금을 보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