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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3월 | [상영 예정작] '티베트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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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빼마 작성일07-02-16 23:14 조회4,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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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KT&G 사전 제작 지원작 3번째로 선보여 [출처 : 오마이뉴스] 이도훈(mathoon) 기자 KT&G가 문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단편영화\'에 대한 지원이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서 수많은 단편영화들을 관객과 만나게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단편영화 사전제작 프로그램을 <씨네 21>과 공동으로 추진하여 40여 편의 단편영화를 사전 지원하였다. 그 결실이 이제 거의 마무리 되는 단계에서 3번째 시사회를 1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었다. 이날은 사전제작된 단편 중 9편을 상영하였고, 간단한 심사평과 함께 관객 투표를 통한 우수작품을 수상하였다. 공개된 9편은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극 실험영화,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들이 발표되었다. 우선 관객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가영은 감독의 <티베트 라운지>였다. 이 작품은 감독이 인도여행을 계획하면서 티베트 난민의 아기들을 돌보는 탁아소에서 봉사활동 하는 경험담을 직접 촬영한 것이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인도여행 이야기다. 감 독은 사전에 입수한 정보를 통해 여행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낯선 이국땅에서 만난 티베트 아이들의 순수한 눈동자 속에서 카메라는 사랑과 연민의 정을 담는다. 감독조차 몰랐던 티베트 인들의 어려운 실상을 눈으로 보게 된다. 우리에게는 단순히 달라이라마를 통해서만 은유 되는 티베트인들의 실상은 실로 더 힘겨워 보였다. 그 들은 이미 국가를 잃어버린 지 수십 년이 지나서 지금의 2세대와 그들의 자식들인 3세대는 티베트 고유의 문화를 잃어가고 자국어를 상실해가고 있었다. 인도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그들은 하루하루가 버텨내기 힘겨우며 덩달아 그들의 아이들은 부모 손에서 온전하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지 못한다. 열악한 가정환경과 비위생적인 시설, 생활환경은 아이들이 제대로 씻지도 입지도 못하게 방치 하게 된다. 감독은 그런 아이들을 돌보면서 시종일관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을 몸으로 받아낸다. 감독 카메라의 기록을 통해 스스로 사랑을 배우고 연민의 정을 느낀다. 가장 적은 사전 제작비용을 가지고 가장 큰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가영은 감독은 스스로 잊지 못할 작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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