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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스위스 방문에 '티베트 독립' 시위…분신시도도

karuna           조회수 2,231
2017.01.25 20:54


 

 

 


베른서 집회허가 구역 벗어난 시위대 32명 체포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1-16 16:11 송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 의사당 앞에 서 있다. © AFP=뉴스1

스위스 현지 운동가와 중국 티베트 자치구 출신 망명자 400여명이 15일(현지시간) 수도 베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에 맞춰 '티베트 해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른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시위대 가운데 사전 설정된 집회 구역을 벗어난데다 경찰의 이동 요구를 따르지 않은 총 3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위 참가자 한 명은 온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분신하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사전 제지돼 구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 일부는 "살인자들과의 무역은 안 된다"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 보였으며 "티베트 해방"(Free Tibet) 등 자치구 독립을 촉구하는 문구를 외쳤다.

시 주석은 이날 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과 저녁 만찬을 하며 이틀 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역대 주석 최초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15일 스위스 케르사츠 기차역에서 어린이 합창대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시 주석과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16일 기후변화와 무역에 관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스위스에 아시아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은 2013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중국은 1951년 티베트 지역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보내 점령한 뒤 통치하고 있다. 중국의 일부로서 '하나의 중국' 정책 기조의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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