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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10대승려 독립요구 분신자살

karuna           조회수 2,629
2013.07.22 01:38


(베이징 AFP=뉴스1) 이지예 기자= 중국 남서부에서 티베트 승려 1명이 분신자살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한 보도에 따르면 전날 쓰촨(四川)성 아바 티베트·창족 자치주에 있는 한 사원 밖에서 승려인 쿤촉 수남(18)이 티베트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남은 시위중 "티베트 자유를 위해 울부짓는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분신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국의 통치에 항거해 티베트인이 분신을 시도한 것은 5주만이다.


수남의 동료 승려들은 그가 분신자살한 뒤 중국 당국이 시신을 탈취해가지 못하도록 지켰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인권단체 프리티베트(FT)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분신 이후 지역 당국의 통신규제가 강화됐다.


지난 2009년 2월 이래 약 120명의 티베트인들이 중국의 압제에 항의하며 분신했다고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국제티베트운동(ICT)은 밝혔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인들의 분신을 비난하며 망명한 티베트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분리독립을 위해 티베트인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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