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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전화·인터넷 사용자 전수 실명등록

karuna           조회수 2,193
2013.07.02 17:01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중국에서 인터넷 실명제가 시행된 이래 중국 내 성(省)과 자치구 중에서 처음으로 티베트(중국명 시짱<西藏>) 자치구에서 전체 인터넷과 전화 사용자들의 실명 등록이 완료됐다.

신화통신은 티베트자치구 통신관리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까지 티베트 내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사용자 276만명과 인터넷 사용자 147만명이 실명을 등록했다고 20일 전했다.

니마 도제(尼瑪多吉) 티베트자치구 통신관리국 부국장은 실명제는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해로운 정보의 확산을 억제하는데 좋은 방안이라면서 실명제 실시 이후 티베트에서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스팸 메시지 숫자가 4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이젠궈(戴建國) 티베트자치구 인민대표대회 법제위원회 주임위원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인구의 증가로 온라인상 소문과 포르노물, 스팸 메시지 등의 확산 등 사회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다이 위원은 "실명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건강한 인터넷 발전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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