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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빠 안녕하세요.

aram           조회수 2,738
2005.01.18 20:06


이 곳을 둘러보고 나니 만나야 할 곳을 만났다는 기분이 듭니다. 아. 이 기분을 주체할 수가 없어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우연히 날아든 까페 공지 메일에서 Save tibet festival 공지를 보았는데 그게 티벳의 자유에 관련한 것이지 뭐예요. 제가 티벳의 자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 주인공과 이야기하면서 '무엇이든 해야겠다' 라고 다짐한 바로 그 날 말이예요.

What remains of us라는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를 방콕 국제 영화제에서 보았어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칼상 돌마는 캐나다 국적을 가진 티벳인으로 티벳땅에 발을 들일 수 없는 달라이 라마를 대신하여 달라이 라마의 메세지를 가지고 티벳으로 들어가 티벳인들에게 그 메세지를 (작은 TV를 통해서) 들려주는 프로젝트를 했고 그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바로 What remains of us 였어요. 그녀는 8년동안 티벳을 오가며 라싸에서 혹은 깊은 골짜기에서 살아가는 티벳인들을 찾아가 그들과 소통하고 믿음을 쌓은 후에야 그들에게 달라이 라마의 메세지를 전했지요. 티벳인들이 매체 앞에서 발언한 것을 중국 정부에 들켰을 경우엔 15년의 감옥생활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 그들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이 그 믿음 덕분이기도 하구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티벳인들의 간절함, 자신의 언어를 쓰고, 자신과 그 조상들이 태어난 땅에서 그 전통을 따르며 살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작다면 작은, 평범하다면 평범한 그 소원이 그토록 어렵고 힘들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리곤 저도 그들의 자유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구요. 또 그렇게 생각한 순간, 록빠의 소식을 전해들었지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순간 이렇게 알게 되어 참으로 기뻐요. 좋은 인연으로 많은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방콕에 있는 관계로 파티엔 가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의 멋진 활약으로 파티는 성공적일 것 같아요.

혹,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꼭 연락주세요! 뭐든 기꺼이 하겠습니다.
빼마 2005.01.19 00:52:28

네. 정말 반갑습니다.

한국에서 티벳의 현상황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꾸준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인도에서는 티벳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 해 나갈꺼구요.

끊임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록빠 2005.01.19 12:58:52

TASHI DELEK,
Wow! What remain of us;I have seen trailer and read about that ducumentary.I whould really like to see that one.oh! may be in all korean board i am writing in english so it may be little uncomfortable for some people,For that i apologize.actually i write here in board coz ARAM title was really nice to read.(Hello Rogpa(this site is by the rogpa and to the rogpa.so many people are include in this project.Thats why this is an effort and hard work of many people.who help and include in this project.thats why i like if people think and called rogpa a rogpa not james and pema....
and i want to request every one to join together and give your time and effort to rogpa in coming future..
coz rogpa means friend and
Friendship in Need is Friendship in Deed.....

PS-Thank you everyone for concerning about rogpa and helping hands.
SAVE TIBET;

aram 2005.01.19 18:31:42

다큐멘터리는 정말 대단했답니다. 극장에 가득찬 각국의 사람들이 칼상 돌마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느라 다음 영화 상영 시간이 지연되기까지 했었어요. 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이 다큐멘터리가 한국에서도 상영되면 좋겠다 싶어서 칼상 돌마에게 이메일 주소를 받았어요. 제 힘으론 힘들지도 모르지만 혹 록빠에서 What remains of us 한국 상영을 추진해볼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영화제에서만 상영을 했다고 하는데(제가 보기엔 다큐멘터리 속 사람들의 신변보호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추진단 같은 곳에 추천이라도 할 생각이었거든요.

빼마 2005.01.19 19:16:24

4,5월에 save tibet festival 을 야외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다면 멋질것 같아요.
한국 상영 정말 추진해보죠!
우선 한국 들어오시면 연락 주세요.
save tibet festival 기획팀에서 논의해 볼께요!

aram 2005.01.21 21:50:28

네 정말 추진해봐요! 
참, 전 3월초쯤에 한국에 들어갈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산속에 들어가서 집짓는걸 배우게되어서 한달동안 인터넷은 못할 것 같네요. Saving Tibet Festival, 즐겁게 치루어내시구요 한국에 가는대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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