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 조선족입니다.
예전에 우연한 기회에 "록빠"를 알게되었는데요. 요즘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록빠"가 생각나여 검색해보니 나오네요 ^^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건 현재 티벳인들이 당하고 있는 문제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거의 대부분의 소수민족이 동일하게 당하고있구요. (물론 회족같은 중국에 친화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소수민족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가끔씩 회족자치구에서 회족과 한족간의 집단싸움이 일어나지만...만주족은 명의상으로만 존재하는상태라 패스)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까요... 중국인들(제가말하는 중국인들은 한족을 가리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타민족/문화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자비감에서 나오는거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결과 거의 모두가 그렇고 물론 방송에서는 춤잘추고 노래잘하는 소수민족이고 뭐가 같은 수식어가 붙지만 ^^
그들은 초원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절제안되는 저질인구의 번식으로 자국내 자원뿐만 아니라 타국의 자원을 소모하고 그 댓가는 남들이 치루게 합니다. 중국연해 모든 어류가 멸종위기고 그 여파로 타국으로의 무차별 불법조업(남한도 이젠 여기에 습관되었겠죠?) 내몽골의 사막화, 신강위그르족의 전통가옥 철수, 고구려 성벽을 시멘트로 덧칠을 해버리고 고구려역사가 자국역사임을 조작하기위해 북.중국격까지 성벽을 건조하는등 거의 상상이상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번 남한해경이 중국어부한테 피살당했을시 그동안 그나마 객관적이라고 생각했던 홍콩방송국까지 죽은자에 대한 애도보다 한국정부에게 책임을 돌려 비난하는것이 먼저였습니다.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수있으리라고 생각하는 낙관론자들이 있는데 이건 중국군사력/국력이 증강될수록 거의 불가능할것이며 거의 모든 소수민족이 그들의 인해전술로 사라질겁니다. 누가먼저인건 시간문제지만 (현재 몇뱅명, 몇천명만 남은 소수민족들은 중국정부의 여행상품으로 사용되고있죠)
멀리서 얘를 들 필요가 없이. 현재 남한 국토면적의 절반은 차지하는 연변자치주는 한국어가 잘 들리지 않은상태까지 왔으며 산동성사투리가 더 많이 들릴 정도이니. 이젠 외지 한족들이 주인행세를 하는 상태까지 왔구요.(몇만명 인구던 연길시가 현재 70만인구가 되었고 70에서 몇만명을 빼면 나머지가 외지에서 이주해온 한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쓰다보니 되게 길어졌네요. 암튼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서 멈출게요.
건강하시길 빌겠구요 ^^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사실 티벳에 현실 상황을 잘 모릅니다.. 안 가봤으니깐요.. 소수민족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잘알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역사에 편입되어서 가는 겁니다. 하지만 티벳인들은 행동하고 있습니다.그들의 행동이 너무 처절하기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거죠.
^^ 네, 맞습니다. 저도 티벳인들과 위그르인들의 행동력에 존경심을 갖고 너무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역시 종교를 가진자들은 다른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선족"은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습니다. 세뇌되어서 스스로 각성을 못하고 있을뿐... 도움이 필요한 상태도 아니구요. 혹시나 만일의 경우에 중국국내에 "조선족" 으로 인한 소요사태가 일어난다고 해도 남한은 절대로 나서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위에 우푸님은 저의 글을 잘못 이해하신듯 합니다. ^^
죄송하네요~~ 자세히 읽어보니 제가 조금 실수를 했네요.. 글을 올리신 뜻을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죄송합니다.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 여자친구는 중국한족입니다. 저는 한국인이구요..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한족은 잘 모르더군요. 중화사상이 너무 심해서.중국에 대한 자부심은 정말 장난아니구요. 솔직히 말하면 티벳 상황얘기하면 싸움만 합니다.
예전에 kbs 다큐에서 티베트관련된거 찍었는데 통역사가 조선족이었는데 중국에 사는 티베트인들 애기 들으면서 깜짝 놀래데요 자기들보다 더 열악하다고 ~~ 조선족들은 그나마 소수민족들 중에서 대우는 괜찮은데 티베트 애네들이 제일 불쌍해요 ㅠㅠ
